“잘못된 입찰표 한 장이 모든 걸 무산시킨다”
부동산 경매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낙찰을 앞두고 가장 긴장하는 순간이 바로 입찰표 작성일 것이다. 실제로 간단해 보이는 이 종이 한 장 때문에 유찰되거나 실격 처리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. 오늘은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, 경매 초보자도 실수 없이 입찰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완전정복 가이드를 준비했다.
📌 입찰표란 무엇인가?
입찰표는 경매 당일 입찰자가 법원에 제출하는 공식 입찰 의사서다. 이 한 장의 서류에 따라 여러분의 입찰 금액이 정해지며, 입찰 참가 자격 여부도 결정된다. 부정확한 작성이나 필수 항목 누락은 곧 실격 사유가 되므로,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.
✍️ 입찰표 작성 시 꼭 확인해야 할 항목
1. 사건 번호
경매물건의 고유번호. 법원 경매계에서 미리 확인한 번호를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. 오기입하면 엉뚱한 물건에 입찰하는 셈이 된다.
2. 입찰자 인적사항
▫️개인일 경우 : 이름, 주민등록번호, 주소
▫️법인일 경우 : 법인명, 사업자등록번호, 대표자 성명
▫️대리인이 입찰하는 경우 ‘위임장’이 필수다.
3. 입찰금액
숫자와 한글로 모두 기재해야 한다.예: 280,000,000원 (이억팔천만원정)
4. 보증금액
입찰 보증금은 통상 감정가의 10%이며, 반드시 현금(보통 자기앞수표) 또는 법원에서 요구하는 방식으로 제출한다.
5. 입찰자의 서명 또는 날인
자필 서명 또는 인감 날인이 필요하며, 생략 시 무효 처리될 수 있다.
❌ 입찰표 작성 시 자주 하는 실수
▫️입찰금액 오기입 : 숫자와 한글이 일치하지 않거나, 단위를 빠뜨리는 경우
▫️보증금 부족 : 감정가 기준 10% 미만일 경우 실격
▫️위임장 누락 : 대리입찰의 경우 위임장 및 인감증명서 미첨부 시 무효
▫️서명 누락 : 입찰자의 자필 서명이 없으면 접수가 안 된다
👉 실제로 몇 천만 원, 몇 억 원의 기회를 놓친 사례가 많으니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된다.
📎 입찰표 샘플 및 작성 예시
▫️사건번호 : 2025타경12345
▫️입찰자 : 홍길동 (주민등록번호: 900101-1234567)
▫️입찰금액 : 285,000,000원 (이억팔천오백만원정)
▫️보증금 : 28,500,000원
▫️서명 : 홍길동 (자필 서명)
✅ 꿀팁! 입찰 전 체크리스트
입찰 당일은 정신없이 흘러가기 마련이다. 따라서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미리 꼼꼼히 챙겨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. 아래 체크리스트는 입찰에 참여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항목들로, 이 중 하나라도 누락되면 낙찰이 무산될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자.
⬜ 법원 비치용 입찰표 양식 미리 출력해서 연습하기
⬜ 자기앞수표 또는 현금 보증금 준비
⬜ 신분증, 도장, 위임장 등 서류 일괄 준비
⬜ 도착 시간 여유 있게 확보 (접수 마감 직전은 혼잡)
⬜ 사건번호, 입찰금액 등 핵심 항목 정확히 메모하여 실수 방지
⬜ 현장에서 배부하는 번호표 또는 순서 안내문 숙지
⬜ 입찰함에 넣기 전, 다시 한 번 서명·날인 여부 확인하기
🔚 마무리하며
처음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입찰표 작성은 반복 연습을 통해 충분히 익숙해질 수 있다. 다만 ‘대충 써도 되겠지’라는 안일한 마음이 낙찰의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는 걸 꼭 기억하자.
입찰표는 낙찰의 첫 단추다. 단추가 잘못 꿰어지면 아무리 좋은 물건도 소용없다는 걸 명심하자.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, 자신감 있게 첫 경매에 도전하길 응원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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